명품 립스틱, 명품 향수, 그리고 나의 소비심리학 수업

 예전엔 명품 립스틱이 너무 갖고 싶었다.

그게 내가 살수있는 유일한 명품으로 생각되었기때문이다.

지금 생각해보면..약간 그래...

그거 결국 곱게 보관되어져 있고 실사용 잘안하고 기간이 다되가는 듯


그리고 이번엔 향수

C사 향수 두병 있음

하나는 내가 립스틱이랑 같이 샀고 하나는 엄마가 준거

공통점은 둘 다 안 뿌림


그럼에도 오늘 또 다른 브랜드의 향수에 눈이 갔다.

인플루언서 콜라보로 할인중..

처음 써보는 브랜드에 이정도 세일이면 이건 나보고 써보라는 계시 아닐까?

라는 생각을 했지만 

사실 향은 내취향이 아닐것같다는 생각

근데 왜 살생각을 했을까?

명품을 가지고 싶어서


결국 나는 물건을 사고 싶었던 게 아니라

명품을 갖고 있는 내가 되고 싶었던 거 아닐까?

그걸 오늘 좀 인정하게 됨


오늘 성장한 느낌을 받은 어른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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